물질의 스토리

모스를 지지리도 싫어하는 나인지라, 이번 어항에도 나나와 미크소리움 그리고, 신상(?) 인 부세류로 꾸미려다가, 자연활착이라는 것을 알게되어서 지난 6월 29일 유목에 피시덴을 자연활착시키기로 하였다.

담뽀뽀에서 좋은분께, 피시덴을 분양받고 검역차 식초7:물3 정도 비율로 한.. 5분정도 담가뒀다가 유목에 자연활착을 시도하였다. 피시덴을 면도칼로 잘게 쪼개서 핀셋으로 유목에 잘~ 펴바르고,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 마르지않게 틈틈히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난 후에, 통에다가 유목넣고, 물도 조금 넣고, 뚜겅대신 랩으로 잘 감싸고 매일매일 관찰중에 1주일이 지나서 중간평가를 위하여, 랩을 벗기고 보니... 모스가 죄다 갈색이기에... 뭐가 잘못되었을까나 하고 동호회 사이트에 질문해 보았더니 모두 괴사... 하였다는 판정을 받았다. ㅠㅠ

7월10일날 부랴부랴 다시 분양을 받고, 이번에는 그냥 수돗물에 10분정도 검역을 시키고, 다시 처음부터 다시 작업 시작.. 

현재 8월7일. 딱 1달이 되었다. 자고일어나서 오후에 수조에 넣기위하여 적응을 시키고자 미리 수중에 담가놓으려 한다.

피시덴 뿐 아니라, 불꽃모스, 펄모스, 스타모스, 그리고 고급종인 다크레드모스도 활착 하였다. 

활착이 얼마나 잘 되었을지 기대가 된다.

Wood LED 가 출시되자마자, 바로.. 구매해서, 그제 배송이 왔고, 어제 조립하다가 누락물품도 있어서 일단 중지.. 그리고 오늘 누락물품 추가배송을 받고, 다시 조립시작~

사진 밑부분이 등커버 앞쪽으로 1.화이트 - 2.화이트 - 3.블루 - 4.파워 led - 5.화이트 순이고,

아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역저면 모터박스의 크기를 감당할 수가 없기에, 레이아웃으로 가리려고 해도, 35큐브에 저렇게 클 줄은 몰랐다.... ㅠㅠ

이참에, 난생처음으로 '에하임 외부여과기를 사용해 보자' 하는 다짐으로 에코프로130을 구매했다.

차후 어항을 늘릴 계획도 없고, 게다가 확장기획 또한 없으니 지금의 35큐브에는 적당할듯 싶다.

유목이... 문제이다... 어항에 역저면으로 셋팅하고, 소일도 깔고 ... 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유목에서 블랙워터가 나온다.. 문제이다 문제.. 몇일동안 삶았지만 이게 해결이 안된다.. ㅜ_ㅜ

가스비도 많이 나올텐데.. 안타깝다..

기르던 crs를 모두 처분하고, 물생활용품과 어항까지 모두 처분하고 그만둔지 어언 2년이 지나고나서, 베타의 그 매력을 못잊고 고심하던 끝에, 다시 베타를 기르기로 마음먹고 약 1주일 전부터 열심히 돈을 써가면서 어항 및 기타 용품을 구매하였다. 

2년 전 까지만 해도 비쌌던 LED 조명, 지금은 가격이 착하고 좋은 제품도 많이 나와서 조명은 LED로 했고, 어항은 베타 한마리 단독사육이기 때문에, 35큐브 크리스탈수조(올 디아망), 여과기는 새우를 키울때 느꼈지만 자반과 2자 어항에 스펀지여과기를 대롱대롱 매달아 놓으니 미관상 굉장히 보기가 안좋아서, BOS사의 역저면여과기(꽤나 비싸더라..) 소일도 가격거품을 쫙 뺏다는 컴팩트소일 

문제는.. 유목이 가라앉지 않는다... 그래서 1주일동안 계속 삶는중....

2013년 3월 15일 , 좋은 분을 통해 초대장을 받고 첫 시작하는 티스토리..

첫 시작을 미미하나 끝은 장대하다고 했다. 

그 끝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용두사미는 되지 않을거라는거다. ^^